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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에 해방둥이 합창단 오디션 합격! 도전을 멈추지 않는 우리 언니 부부 이야기

LAinaTV 2026. 6. 2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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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 언니 부부를 존경하며… 사랑과 음악으로 살아온 아름다운 인생

살면서 가까이에서 보고도 늘 존경하게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게는 바로 춘천에 사는 둘째 언니 부부가 그런 사람들입니다.

형부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평생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시다가 은퇴하셨고, 지금도 8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춘천 어머니합창단 지휘를 맡아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기쁨을 전하고 계시고, 성당에서는 성가대 지휘를 하시며 아름다운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언니 역시 오랫동안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며 수많은 아이들에게 음악의 꿈을 심어주었고, 지금도 성가대와 합창단 활동을 누구보다 즐겁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두분이 70세에 함께 도전한 해방둥이 합창단 오디션.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나이에 두 분은 나란히 오디션에 합격했고, 음악으로 또 하나의 인생을 활짝 열었습니다.

오디션 당시 가수 이선희 님과 방송인 이금희 님 앞에서 노래하던 모습, 그리고 아침마당에 출연했던 사진과 영상들을 보며 가족인 저도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생각해 보면 우리 집안은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가족이었습니다.

38년전, 제가 신혼이었을때도 언니네 가족과 함께 동요창작대회에서 동상을 받고 KBS 방송에도 출연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ㅋㅋㅋ

세월이 흘러도 음악을 향한 열정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깊어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존경하는 이유는 음악 때문만은 아닙니다.

언니는 시집가서 어려웠던 시댁 살림을 정성으로 일으켜 세웠고, 시어머니를 마지막 순간까지 지극정성으로 모셨습니다.

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살아온 삶 자체가 많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가면 한 달반씩 언니네집과 동생네집 오빠네집에서 지내곤 합니다.ㅋㅋㅋ

그때마다 언니는 우리 엄마가 해주시던 그맛 그대로의 밥과 반찬을 정성껏 차려줍니다.

세상 어떤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을 주고 먹는 음식보다 언니가 차려주는 집밥이 제게는 몇백 배 더 맛있습니다.

 

언니의 손길만 닿으면 평범한 재료도 최고의 요리로 변하고, 식탁에는 늘 사랑과 정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돌아올 날이 가까워지면 언니는 늘 말합니다.

“다음에는 또 언제 오니? 제가 1년후에 오지~ 그러면 ㅋㅋㅋ 1년은 너무 길어.”

그 한마디에 제 마음은 또다시 뭉클해집니다.

언니는 제게 가족이면서 친구이고, 엄마 같은 존재이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천사입니다.

언니가 있어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형부와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노래하시고, 지금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 그리고 행복을 나누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족의 자랑스러운 둘째 언니 부부.

 

진심으로 존경하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늘 지금처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