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철에 이어 몬스테라까지 꽃이 피네요! 올해 우리 집 정원은 꽃 잔치입니다
안녕하세요.
LAinaTV 미국사는강원도아줌마입니다.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올해가 바로 그런 해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집에서 키우던 소철에 암꽃이 피더니, 며칠 뒤에는 숫꽃까지 피었습니다.
평생 처음 보는 소철꽃이라 얼마나 신기하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정원을 둘러보다가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오랫동안 키우던 몬스테라 가운데에서 연한 크림색의 봉오리가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설마... 꽃인가?'
몇 번이고 다시 들여다보고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알아보니 정말 몬스테라 꽃봉오리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순간 너무 신기해서 혼자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리집은 올해 꽃 잔치네."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몬스테라에도 꽃이 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많은 분들이 몬스테라는 커다란 잎만 감상하는 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런데 건강하게 잘 자란 몬스테라는 꽃도 피운다고 합니다.

꽃은 화려한 장미나 백합처럼 생긴 것이 아니라,
깨끗한 흰색의 커다란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벌어지면서 안에서 옥수수처럼 생긴 꽃기둥이 나타나는 아주 독특한 모습입니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꽃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식물이 전해 주는 행복

저는 식물을 키우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식물은 말을 하지 않지만,
매일 조금씩 자라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쁨을 선물해 줍니다.
새순 하나 올라오는 것도 반갑고,
잎 하나 펼쳐지는 것도 행복한데,
꽃까지 피워 준다면 얼마나 큰 선물일까요.
요즘처럼 바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날에도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면 마음이 참 편안해집니다.
자연은 언제나 조용히 우리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 같습니다.
열매까지 맺을 수 있을까요?

몬스테라는 꽃이 핀뒤 수정이 잘되면 열매를 맺기도 한다고 합니다.

익는 데에는 거의 1년 정도 걸리지만,
완전히 익은 열매는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섞은 듯한 달콤한 향과 맛이 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꽃도 처음인데,
혹시 열매까지 볼 수 있다면 정말 큰 행운이겠지요.

앞으로 꽃이 피는 과정도 하나하나 기록해서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작은 행복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비싼 선물보다
계절이 바뀌는 모습,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
꽃이 피는 모습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소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소철도 꽃을 피우고,
몬스테라도 꽃을 피우고,
올해 우리 집 정원은 자연이 주는 선물로 가득합니다.
이 작은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집에도 오늘 작은 기적 하나가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몬스테라 꽃이 피는 조건
밝은 간접광이나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배수가 잘되는 흙을 좋아합니다.
흙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자란 개체일수록 꽃을 피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꽃이 핀 후에는 환경을 크게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몬스테라 꽃의 특징
꽃은 크림색 또는 흰색입니다.
안쪽에는 옥수수처럼 생긴 꽃기둥이 있습니다.
꽃이 진 뒤 수정이 되면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열매가 완전히 익기까지는 약 10~12개월 정도 걸립니다.
익기 전 열매에는 자극 성분이 있어 먹으면 안 되며, 충분히 익은 후에만 식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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